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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부동산대책’ 풍선효과로 단지내 상가 뜬다





장기간 계속되는 저금리에 부동산으로 투자금이 유입되고 안정적인 월세 수익을 추구하는 임대사업자가 증가하면서 상가와 오피스텔 등 상업ㆍ업무용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발표된 부동산대책들이 주택 규제만을 주요 골자로 하면서 상업ㆍ업무용 부동산인 수익형부동산에 ‘풍선효과’가 나타났다는 진단이 이어졌다.

하지만 지난 2일 발표한 8.2부동산대책에는 주택뿐만 아니라 오피스텔이 포함돼 수익형부동산 시장에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특히 단지내 상가 등의 수익형 상품은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실제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아파트 투자가 어려워진 강남 지역에는 상가 매수 문의가 많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전문가는 “8.2대책 이후 상대적으로 주택에 비해 규제가 느슨한 상가 시장으로 시중 유동자금이 쏠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과거에는 부자들만 수익형 상품에 투자를 한다는 인식이 강했다면 앞으로는 2~5억원대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신도시 단지내 상가가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하남시 스파필드 하남 인근에 위치한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단지내 상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단지 내 상가는 지상1층~2층, 총 30개 점포로 구성된다. 올해 현재 입주 중이며 상가계약시 바로 입점을 할 수 있어 계약 후 입점 시기까지 장기간 기다려야 하는 다른 신규 상가와 달리, 단기 내 임대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이 상가의 강점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는 것이다. 먼저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입주민 754가구의 자체 고정수요를 두고 있다.

또한 도보 1분거리에 지난해 9월에 개장한 국내 최대규모의 복합쇼핑센터인 ‘스타필드 하남’이 위치해 있다. 스타필드 하남은 종사자만 5000여 명에 이르기 때문에 넉넉한 고정수요를 자랑한다.



지역 수요를 비롯해 광역수요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스타필드 하남은 대규모 복합쇼핑센터인 만큼 하남시를 비롯해 서울과 인근 수도권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많다. 또 인근에 조성돼 있는 ‘하남 유니온파크’에는 유니온타워와 실내체육관, 야외체육시설, 어린이물놀이장 등이 있어 역시 타 지역 방문객이 적지 않다.

이에 이곳들과 가까운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단지 내 상가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1층에 이마트 24 편의점 입점도 확정됐으며 2층의 경우 전호실 마감됐다. 현재 1층 잔여호실 선착순 분양 중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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