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은 영국, 이스라엘 제작사와 공동으로 프로그램 포맷 개발을 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CJ E&M은 영국 제작사 아이티비 스튜디오와는 참가자들이 프로파일링 기술을 활용해 베일에 가려진 10명에 대한 인물 정보를 맞추는 게임쇼 ‘더 라인업’의 포맷을 공동개발한다. 또 이스라엘 제작사 길포맷과는 부모가 아이에게 권력을 넘겼을 때 벌어지는 일들을 전문가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관찰해보는 실험 예능 ‘키즈 인 파워’의 포맷을 공동개발한다. 이 프로그램은 tvN에서 방송한 ‘아이에게 권력을’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보강한 새로운 포맷으로 개발하는 첫 사례다.
이에 앞서 CJ E&M에서 만든 ‘꽃보다 할배’는 미국과 이탈리아, 터키, 중국에 이어 우크라이나판 제작이 확정됐다. 국내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미국 지상파 방송사인 NBC에서 리메이크된 ‘꽃보다 할배’는 인기에 힘입어 현지에서 시즌2 제작에 돌입했다. 또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에 포맷이 수출됐고, 루마니아에서도 현지 버전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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