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나는 드라맥스 UMAX 수목드라마 ‘싱글와이프’에서 재벌가 막내딸 황효림 역을 맡아, 철부지 같은 모습과 함께 그와 상반되는 기특하고 의젓한 면모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1일 방송된 드라마 4회에서는 효림이 요양원에 있는 아버지를 찾아가는데 이어, 회사에서 자재를 정리하며 인턴 생활 중인 장면들이 그려졌다. 효림이 자신을 못 알아보는 아버지를 보고 안타까워하고, 또 회사 자재실에서 자재를 살피는 모습은 그 동안 안하무인에 응석만 부리던 것과는 대조되며 캐릭터에 반전매력을 더하기 충분했다.
‘싱글와이프’의 황효림은 고무공처럼 통통 튀고, 탄산수처럼 톡 쏘는 성격의 인물이다. 이날 서유나는 아픈 아버지를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을 섬세히 표현하는데 이어, 강단 있는 눈빛으로 일을 마주하는 프로다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한편 서유나가 출연하는 드라맥스 UMAX ‘싱글와이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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