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강원래 김송 부부가 아들 강선을 얻기까지의 이야기를 밝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강원래 김송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송은 “인공수정을 일곱 번 째 실패하고 여덟 번 째 임신이 됐다. 그래서 사람들이 7전 8기라 했었다”라며 “2013년 10월 12일 결혼기념일 10주년 되던 날 오전에 병원에서 1차 피검사 성공이라는 전화를 받았다. ‘감사합니다’하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이어 김송은 “출산하기 전 입원하러 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쾅 부딪쳤는데 본능적으로 배를 움켜줬다. 그래서 무릎과 여러 군데 부상을 입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강원래는 “월드컵으로 뜨거웠던 새벽 2014년 김송이 운전하던 차가 음주운전 차량과 정면충돌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강원래는 “사실 아이가 태어났는데도 실감이 안 나더라. 남들은 감격스러워 운다는데 난 웃음이 났다. 애기가 나랑 너무나 똑같이 생겼더라. 집에 와서 애 웃는 모습 보고 아이가 태어났구나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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