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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나온 KBS 아나운서들 “MBC 동료들 힘내길 바란다” 국민의 방송 되찾자

제작거부에 나선 MBC 아나운서들을 응원하기 위해 KBS 아나운서들이 상암동 사옥을 방문했다.

31일 오늘 오전 KBS 아나운서협회는 MBC 본사 로비를 방문해 총파업을 앞둔 MBC 아나운서들을 지지하고 연대의 뜻을 전했다.

또한, 윤인구, 최원정, 이광용 아나운서 등은 2012년 이후로 마이크 앞을 떠날 수밖에 없던 MBC 동료들이 조속히 힘을 내길 바란다면서 국민의 방송을 되찾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지지 발언을 밝혔다.

한편, KBS 기자들이 전면 제작거부에 돌입하며 28일부터 일부 라디오 뉴스가 결방됐고 TV 뉴스는 조수빈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경제타임’부터 결방됐다.

이어 시사기획 창, 취재파일K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도 결방이 확정돼 향후 제작거부 사태가 장기화할수록 결방 프로그램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KBS 기자협회는 28일 0시부터 야근자 등 모든 주말 당직자가 업무를 중단하고 근무 장소에서 철수했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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