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일 방송되는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은 뮤지컬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최근 ‘헤드윅’으로 티켓 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배우 유연석과 오만석, 그리고 ‘뮤지컬계의 디바’ 박해미가 출연한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컬이자 조승우, 조정석, 윤도현 등 스타들을 양산해낸 뮤지컬 ‘헤드윅’. 지난 2005년 초대 헤드윅으로 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과 인기스타상을 거머쥔 오만석과 이번에 새로 하이힐을 신게 된 배우 유연석이 ’파티피플‘에 초대되어 박진영과 만났다.
MC 박진영은 미리 공개된 콘셉트 포스터만으로도 역대 헤드윅 중 가장 아름다운 헤드윅으로 꼽히고 있는 유연석의 여장 사진을 본 뒤 “이 정도 미모면 걸그룹 센터감이다”라고 극찬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청순한 장발의 유연석과는 달리 세련된 숏커트로 농염한 원숙미를 더한 오만석은 “나는 청국장 같은 헤드윅”이라고 말하며 유연석과 자신을 비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만석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아름다운 모습을 본 박진영은 용기를 얻어 “나도 헤드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충격 발언으로 공연 관계자들에게 러브콜을 보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오만석은 이 날 녹화 도중 “박진영과 알몸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당시를 회상하던 오만석은 박진영의 “몸이 정말 좋았다”고 칭찬하며 “제 몸은 그냥 몸뚱아리더라구요”라고 표현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뮤지컬의 밤’인 만큼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도 빼놓을 수 없었다. 유연석과 오만석은 ‘헤드윅’의 커튼콜 메들리를 열창하며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물들였다. 공연장을 안방으로 옮겨놓은 듯한 ‘파티피플’ 뮤지컬 특집 ‘뮤지컬의 밤’은 오는 9월 2일 토요일 밤 12시 15분에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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