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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호야 심경 고백 “따뜻한 마음 간직” 흥미 떨어지면 당장이라도 은퇴?

인피니트 호야 심경 고백 “따뜻한 마음 간직” 흥미 떨어지면 당장이라도 은퇴?




가수 호야(이호원)가 그룹 인피니트를 탈퇴한 뒤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30일 호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손 편지를 작성했으며 손 편지를 통해 호야는 “여러분들에게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오랜 기다림으로 지치셨을 팬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호야는 “마음만큼은 직접 알려드리고 싶었지만 공식적인 발표가 우선이라 생각되어 긴 시간 말씀드리지 못했던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싶다”라며 멤버들의 이름을 언급한 뒤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 제가 인스피릿(팬클럽)에게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인피니트 멤버들과 함께였기 때문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잊지 않겠다”라며 “저를 진심으로 사랑해준 인스피릿의 따뜻한 마음 소중히 간직하겠다.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한편, 호야(본명 이호원)는 지난해 7월 8일 공개된 Mnet 예능 프로그램 ‘힛 더 스테이지’ 티저영상에서 “내가 만족하지 못하는 무대를 만든다면 은퇴하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만족하지 못한 무대라면 은퇴하겠다고 한 말을 많은 분들이 왜곡시켜서 ‘1등 못 하면 은퇴하겠다’고 받아들였다”고 이야기했다.

인피니트 호야는 “내가 열정이 식어서 연습을 게을리하면 만족스럽지 못할 것이 생각한다”며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또한, 호야는 “이 일에 흥미가 떨어지고 열정이 식으면 당장이라도 은퇴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소신을 전했다.

[사진=브이앱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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