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감독/각본/주연작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제작 ㈜영화사 연두) 가 31일(목)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문소리는 “감독이 되어야겠다는 의지가 있었던건 아니다. 다만 영화 일을 10여년간 하다보니까 영화가 더 좋아지고 관심이 많아지고 공부도 하게 됐다. 그러다보니 조물락 조물락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감독들이 배우들보다 용감하고 더 뻔뻔한 사람이었다는 걸 느끼게 된다”고 첫 감독 데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여배우 문소리의 첫 번째 감독/각본/주연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받은 단편 연출 3부작을 모아 장편으로 완성한 프로젝트영화다.
특히, 예측을 비껴가며 터져주는 유쾌한 반전과 ‘연기력과 매력’ 나아가 ‘현실과 영화’ 사이에서 고민하는 여배우의 고군분투를 통해 삶의 깊은 페이소스를 느끼게 하며, 배우 문소리의 실제 고민과 생각을 바탕으로 자신을 객관화하고 연출로 담아낸 진정성이 드러나는 작품이다.
‘여배우는 오늘도’는 오는 9월 14일 개봉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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