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위는 현장 방문과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이날 오전 11시15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울산 울주군 일대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날 방문에는 김지형 공론화위원장과 위원 5명, 공론화지원단장 등이 참석할 방침이다.
이들은 오전 8시 서울역에서 울산역으로 이동해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한 뒤 오후 7시 상경할 전망이다.
공론화위는 현장 방문과 함께 신고리 건설 재개·중단 측 지역주민 간담회를 개최하기 위해 양측과 의견을 조율 중이다.
건설 중단에 찬성하는 지역주민 간담회는 이날 오후 4시30분 범서읍 주민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건설 재개를 주장하는 지역주민 간담회는 현재 개최 여부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공론화위는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위해 ‘이해관계자 소통협의회’도 운영하고 있으며 건설 중단 대표단체와 재개 대표단체 등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이상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공론화위는 앞으로 6차례의 공개토론회, 4차례의 TV토론회, 4차례의 지역주민 간담회 등도 예정했다.
이와 함께 공론화위는 신고리 5·6호기 건설 지속 여부를 판가름하기 위해 ‘한국리서치 컨소시엄’을 공론조사 수행업체로 정하고 지난 25일부터 1차 여론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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