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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노홍철입니다’, MBC PD 파업으로 결방…라디오 제작거부 돌입

MBC 라디오국 PD들이 제작 거부에 동참해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 등이 결방됐다.

MBC 라디오 PD 40명은 28일 오전 제작 거부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MBC FM4U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 ‘오늘 아침 정재은입니다’, ‘이루마의 골든디스크’는 음악 방송인 꿈의 팝송, 힐링 뮤직, 낭만가요로 대체 편성됐다.

/사진=MBC




오후에는 K-POP50, 꿈의 팝송이 재방송된다. 저녁과 심야에도 낭만 가요, 힐링 뮤직 등 음악방송 재방송이 편성됐다. MBC에서는 결방과 관련해 ‘방송사의 사정으로 정규 프로그램 대신 음악 특집 프로그램을 보내드리오니 청취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공지를 띄웠다.

라디오 PD 40명은 지난 24일 ‘라디오국 PD 다시 라디오로 돌아가기 위하여’란 성명을 내며 “28일 오전 5시부터 전면적인 제작거부를 선언한다”며 김장겸 사장,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백종문 부사장, 김도인 편성제작본부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한편 MBC는 현재 시사제작국, 콘텐츠제작국, 보도국, 아나운서국, 드라마국, 편성국 등이 파업 결의에 동참했다. 29일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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