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이 열혈 시청자를 생성하며 안방극장에 자리매김했다. 풋풋한 로맨스, 청춘들의 성장, 상권 전쟁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눈 뗄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한 것. 이를 입증하듯 ‘최강 배달꾼’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금토 밤을 책임지는 드라마로 우뚝 섰다.
8월 26일 방송된 ‘최강 배달꾼’ 8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7.2%(전국), 7.6%(수도권)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이었던 4회 6.5%(전국), 7.3%(수도권)보다 각각0.7%P, 0.3% 상승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1회 시청률인 3.5%(전국)보다는 무려 2배 이상 수직 상승한 수치로, 꾸준한 상승세를 증명했다.
이날 고경표(최강수 역)와 채수빈(이단아 역)의 애틋하고 달달한 로맨스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장면 하나하나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 것. 반면 서로의 마음은 알게 됐지만, 떠나야만 하는 상황 때문에 서로를 붙잡지 못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두 달만 일하고 떠나는 룰을 어기고 되돌아온 고경표가 채수빈에게 “나 못 가겠다”며 고백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최강 배달꾼’은 시원시원한 전개를 통해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또한 만화를 보는 듯한 색다른 연출로 호평을 받고 있는 상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다채로운 캐릭터와 이를 더욱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배우들의 연기까지, 연출, 극본, 연기 3박자가 딱 맞아 떨어지며 웰메이드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역주행을 부르고 있는 ‘최강 배달꾼’이 앞으로 얼마나 더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강 배달꾼’은 가진 것이라곤 배달통뿐인 인생들의 통쾌한 뒤집기 한 판을 그린 신속정확 열혈 청춘배달극.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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