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유영균씨를 제9대 대전도시공사 신임사장으로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전시는 대전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1일까지 사장후보자 공개모집을 실시한 뒤 접수된 각각의 지원자 9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사장후보자로 2명을 선정해 추천했고 권 시장에게 유씨를 내정했다.
권 시장은 추천된 후보자들 가운데 그 동안의 경험과 경력, 전문성과 경영혁신 능력 등을 충분히 고려해 고심끝에 시민우선의 도시개발과 공사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최적임자로 유씨를 내정했다.
유 대전도시공사 사장 내정자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학업을 대전에서 마친 지역인재로 1985년 LH공사의 전신인 주택공사에 입사한 이후 현재까지 수년간 택지, 주택개발, 판매, 보상 등 많은 실무경험과 함께 보금자리사업을 총괄했고 본사 인사관리처장, 대전충남지역과 서울지역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LH공사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전시는 이달 안으로 대전시의회에 인사청문간담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임명한다는 계획이다. 임기는 3년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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