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경기복지재단은 사업수행기관으로서 협력하며, 경기일자리재단은 온라인 신청·선발시스템을 지원한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민간 기부금 후원을, NH농협은행은 통장개설 등 금융시스템을 지원한다.
‘일하는 청년 통장’은 취업 중심의 기존 취약계층 청년 지원정책을 탈피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고 자산형성을 통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참여자가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는 경우 도비와 민간기부금을 매칭, 지원해 1,000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액은 주택 구매나 임대, 교육, 창업 자금 등 자립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5월 500명 선발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1,000명, 2017년 6월 5,000명을 선발해 총 6,500명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적립하고 있다.
참여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중위소득 100%이하인 만18세부터 만34세까지의 일하는 청년으로 오는 29일 4,000명 추가 모집 공고를 한다. 신청기간은 9월 11일~22일까지다.
남 지사는 “꿈, 결혼, 주택마련, 취업 등 청년들의 고민에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며 “일하는 청년 통장을 통해 청년의 꿈과 미래를 지속적으로 응원하는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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