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 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민우혁, 이세미 부부가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온가족이 휴가를 떠나 오랜만에 둘 만의 시간을 갖게 된 민우혁, 이세미가 180도 다른 모습으로 리얼 부부의 일상을 보인 것.
이에 이세미는 곧장 쇼파와 한 몸이 되어 자유와 휴식을 만끽했고, 민우혁은 휴가임에도 분주히 빨래와 청소, 아내를 위한 요리까지 준비하는 살림꾼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둘만의 시간을 짜임새 있게 보내길 원했던 민우혁은 이세미의 발 마시지를 해주며 데이트를 신청을 하는 것은 물론, 먹은 음식을 치워달라는 이세미의 말에 불평하지 않고 묵묵히 뒷정리를 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여기에 민우혁은 이세미로부터 “잘했네”, “우리 남편 최고네” 등의 애정 표현과 다정한 말 한마디를 기대했고, 이세미는 이에 화답하듯 드레스업을 하고 나타나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며 민우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세심하고 살가운 민우혁과, 듬직한 이세미 부부만의 애정표현 방식이 이렇게 드러난 것.
이 같은 이세미의 표현에 “사랑받는 남편이 된 것 같다”던 민우혁은 여행을 떠난 장모님께 아내 몰래 용돈을 챙겨주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완벽 그 자체인 모습을 보여 여성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이와 같이 일반적인 가정과 다른 이 둘의 일상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기며 앞으로의 내용을 기대케 만들고 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민우혁은 오는 8월 24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벤허’ 에서 메셀라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남을 갖는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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