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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전혜빈, 코믹부터 걸크러시까지 '활력소 역할' 톡톡

‘조작’ 전혜빈이 맞춤 옷을 입은 듯 날고 있다.

/사진=SBS ‘조작’ 방송 캡처




전혜빈은 SBS 월화드라마 ‘조작’에서 오유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유경은 노련미 넘치는 베테랑 사진기자이자, 27개월짜리 아이를 둔 워킹맘으로 화끈하고 합리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할 말은 하는 성격에 털털하고 괄괄한 모습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 13, 14화에서는 스플래시 팀원으로서 본격 활약하는 오유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경은 스플래시 팀의 첫 회의에서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배인 나성식(박성훈 분)이 팀이 아닌 단독 기사를 준비하자 그에게 일침을 날리고, 가만히 있는 이석민(유준상 분)을 이상히 여겼다.

이어 비리 경찰 전찬수(정만식 분)이 갑자기 죽은 사건 현장에서는 베테랑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사진 기자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카메라로 현장을 찍는가 하면, 기지를 발휘해 석민을 도왔다. 부검실에 들어갈 수 있게 눈물을 짜내며 연기했고, 이에 석민은 가짜 범인의 지문을 얻는데 성공했다.

유경은 석민의 파트너로서 조력자 역을 톡톡히 한 것 뿐 아니라 극 전체에서 활력소 역할까지 완벽히 해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유경이 등장 할 때마다 극에 활력이 넘친다고 입을 모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무겁고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드라마 속에서 유경은 과하지 않은 유머러스함으로 극의 중요한 축을 이끌고 있다.



오유경의 털털함과 코믹함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데에는 전혜빈의 노력이 엿보인다. 연기 톤부터 스타일링까지 확 바꾸며, 이미 전작들에서 보여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기억안나게 만들었다. 걸크러시부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능청스러움까지 제대로 해내는 전혜빈이 신선하고 새롭기까지하다. 앞으로 ‘조작’ 속 전혜빈의 활약이 더욱 기다려진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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