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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좌절된 LA다저스, 류현진 선발투수로 연패 막는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서 7회말 다저스의 류현진이 투구하고 있다. 현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3연승이 좌절된 다저스는 오는 13일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하면서 류현진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잡혀 3연승의 관문에서 좌절했다. 다저스는 연패를 끊기 위해 오는 13일 경기에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3대 4로 역전패를 당했다.

서부지구 4위 샌디에이고(51승64패)는 연패를 끊었다. 3연승이 좌절된 다저스(81승 34패)는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를 달리고 있다.

1회 말 2사 2루에서 터진 코디 벨린저의 안타로 선취점을 낸 다저스는 3회 초 매뉴얼 마르고에게 솔로 홈런, 코리 스팬젠버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1-2 역전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3회 말 벨린저의 안타와 5회 말 오스틴 반스의 2루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7회 초 다저스는 마르고에게 다시 한 번 동점 솔로 홈런을, 8회 초에는 호세 피렐라에게 역전 솔로 홈런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은 6이닝 5피안타 3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다저스는 오는 13일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연패 방지’라는 임무를 받고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다저스는 지난달 21∼2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2연패를 당한 뒤 18경기째 연패가 없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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