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에서 정의감으로 똘똘뭉친 검사 한준희로 분해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지훈이 지독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흘러넘치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에 김지훈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 검사가 이렇게 잘생길 일이야? 완벽 비주얼!
김지훈은 말 그대로 만화를 찢고 나온 비주얼을 소유했다. 극 중 시크한 성격탓에 ‘저승사자’로 까지 불리는 그는 무표정일 때도 냉미남의 포스를 뿜어내며 조각 같은 외모를 뽐낸다. 그런 그가 서현(강소주 역)에게 환한 웃음을 지어보일 때면 순식간에 여심은 무장해제 된다.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그의 외모는 한준희(김지훈 분)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 우월한 기럭지는 수트 자태까지 빛나게 만들어주고 있다.
# 인생캐릭터 경신하는 폭풍 열연! “한준희 자체네!”
첫 등장부터 무수한 명장면을 탄생시키고 있는 김지훈의 연기는 매주 ‘도둑놈, 도둑님’ 방송 후에 화제가 되고 있다. 20여년 만에 가족과 재회 후 들이닥치는 운명에 갈등하는 인물의 복잡한 심경을 완벽히 그려내고 있다. 가슴 먹먹하게 만드는 그의 감정 연기는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고 있는 것. 특히 절절한 눈물연기는 인물이 느끼는 감정 변화를 표현하는데 일조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
# 냉철함부터 다정함까지 다 갖춘 ‘반전매력’
김지훈은 법과 원칙을 지키는 검사로서의 소신을 지키며 보여줬던 카리스마 넘치는 냉철함과 달리 서현 앞에서는 까칠함을 숨기고 한없이 다정한 모습으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의 반전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다시 만난 동생 지현우(장돌목 역)를 바라보는 눈빛과 말 한마디에서 조차도 느낄 수 있는 따뜻함은 동생을 생각하는 훈훈한 마음씨를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김지훈은 그가 아닌 한준희는 상상도 못 할 캐릭터 소화력으로 주말 밤을 매료시키고 있다. ‘도둑놈, 도둑님’에서 가족과 다시 만나 또 다른 전개를 맞이한 한준희를 그려낼 김지훈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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