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북한의 괌 포위 사격 논의에 대해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
10일 정부는 북한이 미국 괌 앤더슨기지에 대한 탄도미사일 포위사격 위협을 하며 한반도 위기 상황을 고조시키는 것에 대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도발이 실제 감행되지 않았음에도 청와대가 이런 대응에 나선것은 북한의 이번 발언을 미국이 일종의 '선전포고'로 받아들이면서 한반도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된것에 따른 움직임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지금껏 전 세계가 본 적 없는 화염과 분노(fire fury), 솔직히 말해 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경한 어조로 반응한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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