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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타이틀도 ‘꿀꺽’…스물아홉에 제2 전성기 맞은 김인경

브리티시 여자오픈 2타 차 우승

김인경이 7일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정복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파이프=AP연합뉴스




제2 전성기를 맞은 김인경(29·한화)이 메이저 퀸 타이틀마저 품었다.

김인경은 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링크스(파72)에서 끝난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18언더파 270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 조디 유와트 새도프(잉글랜드)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3승(통산 7승)으로 다승 선두에 나섰다. 우승상금은 48만7,500달러(약 5억4,000만원).

메이저대회 우승은 생애 처음이다. 지난 2012년 메이저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ANA 인스퍼레이션) 마지막 날 마지막 홀에서 30㎝ 퍼트를 놓쳐 연장 끝에 준우승했던 김인경은 당시의 아픔도 훌훌 털어버리게 됐다. 김인경은 “이제는 짧은 퍼트를 거의 놓치지 않는다”고 했다.



6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김인경은 이날 1언더파를 보태는 데 그쳤다. 2타 차로 쫓긴 17번홀(파4)이 승부처였다. 김인경은 179야드 거리에서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친 두 번째 샷을 홀 3m에 붙인 뒤 무난하게 파를 지켜 우승을 예약했다. 18번홀도 파로 마친 김인경은 “침착하게 파를 지켜나간 게 우승까지 이어졌다”고 했다.

신지은이 12언더파 6위, 김효주는 11언더파 공동 7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10언더파 공동 11위, 박성현은 8언더파 공동 16위로 마쳤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은 4언더파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한국선수들은 4주 연속 우승을 포함,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2개 대회에서 12승을 합작했다. 2015년 세운 최다승(15승) 기록 경신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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