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7일) 한국과 미국, 일본이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유엔 안보리 신규 대북 제재 결의 채택 이후의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한국시간 7일 낮 12시 45분부터 약 45분간 업무 오찬을 겸한 3자 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회담에서 세 장관은 북한의 연이은 전략적 도발에 대한 상황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3국 외교장관은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 의지를 확인하는 한편, 중국과 러시아의 제재 이행 협력을 유도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는데, 한미일 외교장관은 이후 7일 개막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나란히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의 언론에서 최근 '군사옵션'에 대한 언급이 잦아짐에 따라 외교장관 회의에서 해당 의제가 언급될지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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