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가 운행 중 멈춰 탑승객 70명이 3시간 만에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후 6시 58분께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플라이벤처 놀이기구가 운행 중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놀이기구가 정지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9시 54분께 탑승객 전원을 구조했다.
롯데월드 측은 탑승객 중 일부가 놀이기구 작동 중에 무섭다는 이유로 기구를 멈춰달라고 요구해 수동 조작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구가 멈췄다고 설명했다.
플라이벤처는 높이 12미터, 폭 20미터의 대형 곡면 스크린을 보며 비행 체험을 하는 놀이기구다.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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