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감독은 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김광석’(감독 이상호,씨네포트)기자간담회에서, “MBC 기자 시절에도 고 김광석을 다룬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김광석 변사사건을 영화화 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에 이 감독은 “대단히 힘든 일이다. 여러 차례 좌절을 겪었는데 그럴 때마다 김광석 씨 노래가 나왔다. 전혀 뜻밖의 장소, 시간에 김광석을 만났다. 그때마다 사이렌처럼 벗어날 수 없는 사랑의 가수가 김광석이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8월 말 개봉예정인 영화 ‘김광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 김광석의 목소리를 추억하며 그의 노래 속에 담긴 자전적 인생 이야기와 변사사건을 드라마틱하게 풀어 쓴 음악 다큐멘터리.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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