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동산 리서치 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이후 택지개발지구·보금자리지구·혁신도시 등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93개 단지, 6만5,712가구로 조사됐다. 연내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중 공공택지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가구 수 기준)은 34.6%로 지난해 같은 기간(38.8%)보다 소폭 감소했다.
서울ㆍ인천ㆍ경기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는 47곳, 2만7,845가구가 분양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9,628가구)보다 6.0% 줄었다.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구로구 항동지구에서 3곳, 1,31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43곳, 2만5,913가구가 연내 분양된다. 지난해(2만5,271)보다 2.5% 증가한 규모다.
2기 신도시에서는 총 18곳, 1만20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동탄2신도시가 C11블록 롯데캐슬(948가구) 등 9곳, 3,027가구로 가장 많다. 위례신도시(1곳, 699가구), 김포 한강신도시(3곳, 2,418가구), 평택 고덕국제신도시(1곳, 613가구), 파주 운정신도시(1곳, 1,049가구), 양주 옥정신도시(2곳, 1,431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수도권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공공택지 중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 3곳, 1,922가구 △하남 감일지구 4곳, 3,086가구 △성남 고등지구 2곳, 1,310가구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1곳, 967가구 △고양 향동지구 1곳, 1,059가구 △시흥 장현지구 5곳, 3,139가구 등이 있다.
지방 공공택지에서는 46곳, 3만7,86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주요 단지로는 대전 도안신도시 트리플시티(1,780가구), 부산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2,936가구), 부산 일광지구 2차 동원로얄듀크(701가구), 세종시 1-5생활권 한신더휴(636가구), 진주혁신도시 중흥S-클래스(726가구) 등이 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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