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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제대로 찌른 한국 펜싱

金1·銀2로 종합 3위…역대 최고

한국 펜싱이 역대 최고 성적으로 세계선수권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26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여자 에페 단체전 4위, 남자 플뢰레 단체전 5위를 기록했다. 최종일 메달을 보태지는 못했지만 한국은 남자 사브르의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 등 사브르 종목에서만 금 1, 은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 3위에 올랐다. 1위는 금 4, 은 1, 동메달 4개의 이탈리아, 2위는 금 3, 동메달 3개의 러시아가 차지했다. 한국 펜싱이 세계선수권 종합 순위에서 톱3에 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 성적은 2010년의 종합 5위(금 1, 동메달 3개)다. 28일 귀국하는 대표팀은 소속팀에 복귀해 31일부터 홍천에서 열리는 대통령배 전국남녀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에 참가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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