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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치유재단 김태현 이사장 오늘 공식 사임

화해·치유재단 김태현 이사장 /연합뉴스




화해·치유재단의 김태현 이사장이 공식 사직 처리됐다.

화해·치유재단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 이사장이 이날 사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28일 재단 출범과 함께 선임된 김 이사장은 정확해 1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김 전 이사장은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사임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개별 피해자 대상 사업을 일차적으로 마무리한 이 시점에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며 사직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재단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2017년 재단운영비 국고지원 중단에 따른 일본출연금 사용’, ‘사망피해자 유족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공문서 열람 불가’ 등으로 인해 어려움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이사장의 사임으로 재단 정관에 따라 이사 중 연장자인 조희용 국립외교원 일본연구센터 소장이 이사장 직무를 대행하게 됐다.



화해·치유 재단은 일본 정부 출연금 10억엔(약 108억원)으로 설립됐다. 이 재단은 생존 피해자에게 1억원, 사망 피해자에게 2,00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사업을 벌여왔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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