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펠로시 “트랜스젠더 군복무 금지는 비열한 공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트랜스젠더(성전환자)의 군 복무 금지 방침을 밝히자 민주당을 이끄는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트위터에서 “69년 전 트루먼 대통령은 미군 내 인종차별을 철폐했다. 오늘 아침 대통령은 반(反) 트랜스 편견을 정책으로 전환했다”며 “트랜스젠더 미국인의 군 복무를 막는 도널드 트럼프의 결정은 우리나라를 지키려는 용감한 개인들에 대한 비열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펠로시 원내대표는 또 “LGBTQ(성 소수자) 공동체가 혐오스러운 정치적 어젠다로 인해 평가절하되는 것을 보는 게 역겹다” 며 “트랜스젠더 미국인들은 자랑스럽게, 잠자코, 몇 년간 우리 군대에서 복무했다. 그러나 그들의 애국심을 존중하는 대신 대통령은 그들의 위엄과 복무의 가치를 공격하기로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장성 및 군사전문가들과 협의 결과 미국 정부는 트랜스젠더가 미군의 어떤 자리에서도 복무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전 정부 당시 에릭 패닝 육군장관은 지난해 10월 성전환자 미국인의 공개적인 군 복무 허용 지시를 내린 바 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