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소재로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산범>이 <숨바꼭질>, <더 킹>, <아가씨> 등의 영화들을 탄생시킨 최강 제작진들의 참여로 영화에 완성도를 높였다. <숨바꼭질>의 김일연 촬영 감독, <고지전> 김민재 조명 감독, <더 킹>·<아가씨> 김석원 사운드 디자이너, <숨바꼭질>·<베를린> 전수아 미술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영화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약 560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숨바꼭질>의 김일연 촬영 감독은 특유의 섬세하고 긴장감 넘치는 앵글을 통해 위태로운 인물들의 감정을 담아냈다. 약 295만 관객을 동원한 <고지전> 김민재 조명 감독은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되는 집과 동굴 등 장소마다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을 빛을 통해 세밀하게 표현해내 관객들의 몰입도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또한 약 530만 관객과 430만 관객의 <더 킹>, <아가씨>의 김석원 사운드 디자이너는 극강의 사운드 스릴을 선사하며 청각에 집중한 명품 스릴러, <장산범>을 탄생시켰다. “심리로 들려오는 소리들의 ADR이 많았다. 다른 영화의 5배 이상의 ADR을 진행한 것 같다” 라고 밝힌 김석원 사운드 디자이너는 디테일한 후시 작업으로 심리적으로 조여오는 <장산범>만의 사운드 스릴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약 716만 관객을 동원한 <베를린>의 전수아 미술 감독은 인물의 고립된 감정을 극대화시킨 미장센을 연출하여 등장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감정이 스크린에서 완성되는 공간적인 경험으로 관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초점을 두었다. 전수아 감독은 “<숨바꼭질>은 삭막한 현실을 공간으로 보여줘야 하는 작품이었다면 <장산범>은 인물의 내면적인 시점을 통해 긴장감이 표현할 수 있도록 다소 몽환적인 요소를 더했다” 라고 밝혔다.
<장산범>은 오는 8월 17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