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가수 김태우가 김제동에게 상처받은 기억을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KBS2 ‘1대100’에서는 김태우가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대결하며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는 김태우에게 “김제동 씨가 가수 되는 걸 반대했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김태우는 “중학교 때 소풍을 갔는데 김제동 씨가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왔다. 저 사람이면 날 방송국과 연결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레크리에이션이 끝난 후 김제동을 찾아가 ‘가수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해요?’라고 물었더니 ‘야! 넌 안 돼.’라고 하더라”며 “그 말에 상처받아 더 독하게 노래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우는 “데뷔 후 100회 콘서트를 할 때, 사전 MC분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김제동이었다”라며 “회식 자리에서 ‘태우야,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라고 묻는 김제동 씨의 질문에 ‘형은 안돼요!’라고 대답했다”며 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