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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 “저만의 헤드윅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 중”

배우 유연석의 미소년 비주얼이 포착됐다.

유연석이 정문성과 함께 ‘더뮤지컬’ 8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오는 8월 18일(금)에 개막하는 뮤지컬 ‘헤드윅’에서 헤드윅 역으로 출연하는 두 사람은 이번 화보를 통해 ‘헤드윅’의 강렬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공개된 사진 속 유연석은 하얀 얼굴에 안경을 쓰고 미소년의 비주얼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갈색빛 헤어스타일에 편안한 차림으로 무심한 듯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시크한 매력을 더한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유연석은 ‘헤드윅’에 캐스팅 된 이후, 캐릭터 분석을 위해 록 콘서트는 물론 드래그 퀸(Drag queen, 여장남자. 옷차림, 행동 등을 통해 과장된 여성성을 연기하는 사람)들의 공연도 찾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첫 연습 당시 여성의 목소리로 연기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주변에서 오히려 어색하지 않다, 자연스럽다고 해주셔서 용기를 가지게 되었다. 무대 위에서 더 놀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만의 헤드윅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헤드윅’는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스타일리쉬한 록 음악과 강렬한 스토리로 2005년 4월 초연 이후 현재까지 통산 2,000여회 공연, 누적 공연관람객수 약 48만명 등 흥행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한편, 유연석이 출연하는 뮤지컬 ‘헤드윅’은 8월 18일(금)부터 11월 5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 공연되며, 인터파크 예매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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