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종이배를 들고 나간 동생이 죽은 채 발견되고 범인을 찾아나선 아이들 앞에 ‘그것’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공포 스릴러 영화이다. 전 세계적으로 3억 5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86년 출간 2주 만에 밀리언셀러가 된 기념비적인 작품이자 영국 환상문학 협회상을 수상하며 오늘날의 스티븐 킹의 명성에 지대한 공헌을 한 대표작이다. 영화로 만들어진 것은 출간 31년 만에 처음이다.
이전 TV 시리즈로 선보여 ‘삐에로 공포증’이라는 증상을 불러일으킨 유명한 공포 캐릭터 ‘페니와이즈’의 등장은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페니와이즈는 공개된 포스터처럼 주로 빨간 풍선을 든 삐에로의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사람마다 각기 두려워하는 대상으로 모습으로 형상화되어 공포심을 유발하는 존재이다. 노란 우비를 입은 아이에게 “나랑 같이 놀아줄래?”라며 풍선을 건네는 장면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공개된 1차 예고편은 공개 24시간 만에 2억뷰를 기록해 하루 안에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화 예고편이다. 페이스북에서만 조회수가 8,100만 건이고 180만 번 이상 공유되는 등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초 공개 후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면서 3일만에 600만, 수일 만에 8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 반응을 이끌어냈다. 공개와 동시에 포털 사이트 가장 많이 본 영화판 1위, 베스트 무비클립 1위에 오르는 등 온라인을 점령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거 미쳤다”, “아주 짜릿하다”, “개무섭다”, “미친…”, “삐에로 공포증 생길 듯”, “와... 무서워”라는 반응을 보이며 수만 개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그것>은 <마마>로 연출력을 인정 받은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특히 <아가씨>, <신세계>, <올드보이>의 촬영을 맡은 정정훈 촬영감독이 참여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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