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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침수' 인천김포고속도로 북항터널 이틀째 통제

복구 이르면 오는 26일 끝날 것으로 전망

인천김포고속도로 인천북항터널의 모습./연합뉴스




집중호우로 침수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내 북항터널 양방향 차량 통제가 이틀째 이어졌다.

24일 인천김포고속도로 주식회사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4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김포고속도로 내 북항터널 일부 구간이 침수됐다. 관리 주최 측은 도로 지하에 매설된 배수펌프를 가동하고 복구 인력 30여 명과 장비를 투입해 이틀째 복구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배수펌프를 작동시키는 터널 내부 전기실이 침수돼 펌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작업 속도가 더뎌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김포고속도로 주식회사 관계자는 “많은 인력을 한꺼번에 투입해 최대한 빨리 배수 작업을 끝내겠다”며 “복구는 빨라도 수요일쯤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항터널은 인천 북항 바다 지하를 통과하는 국내 최장 해저터널(최저심도 59m)이다. 왕복 6차로인 이 구간은 중구 신흥동부터 청라국제도시 직전까지 연결돼 있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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