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김영주 의원을 지명했다.
23일 문재인 대통령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3선 중진의 김영주(62)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각종 논란으로 조대엽 후보자가 사실상 낙마한 지 열흘 만에 선임된 김 의원은 3선 출신으로 서울신탁은행 노조 간부를 역임한 바 있다.
또 전국금융노조 상임위원장을 지냈으며 19대 국회에서는 후반기 2년 동안 환경노도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대통령이 김 의원을 고용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한 것은 노동 전문성과 청문회 통과 가능성, 특히 내각의 여성 비율 30% 공약 달성 등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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