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비밀의 숲’의 이수연 작가는 신인작가라고는 믿기 힘든 흡입력 있는 전개와 탄탄한 구성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사실 대본집을 출간한다는 것은 대중성 뿐 아니라 작품성이 있는 대본이어야 가능한 것인데, 이번 출간은 드라마의 인기, 작품의 완성도, 그리고 이수연 작가의 작가의 영향력의 삼박자가 잘 갖춰졌다는 걸 반증한다.
이번 작가판 대본집의 매력은 영상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복선이나 인물의 감정 변화, 복잡한 인과관계의 실타래를 세밀히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이 드라마는 작가가 숨겨놓은 장치가 워낙 많고, 인물들의 대사가 압축적인 편이라 대본을 통해 읽을 때 비로소 진정한 재미와 가치가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비밀의 숲’ 작가판 대본집은 드라마 종영 2주 후인 8월 11일 1,2권으로 출간되며, 지난 7월 19일부터 온라인서점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예약판매 기간 중 1,2권을 세트로 구입하면 드라마 포스터가 프린트된 고급 하드커버 포스트잇을 증정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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