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이승우(19·바르셀로나 후베닐 A)의 친형이자 에이전트인 이승준 씨가 동생 이승우를 위한 조언을 담은 한 칼럼과 이를 쓴 칼럼니스트를 향해 불만을 전했다.
이승우 친형 이승준 씨는 2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언을 해줄라면 앞에서 만나서 해주지 또 손으로. 남자가 정말...”이라고 하며 끝에는 “남자가 정말 남자답지 못하네요. 뭐 그 부분은 전부터 알았지만”이라고 말했다.
당일 MBC 축구해설위원이자 축구 칼럼니스트 서형욱 대표가 쓴 한 칼럼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며 서형욱 대표는 앞서 20일 오전 <‘코리아 메시’ 이승우에게 보내는 고언>이라는 제목으로 이승우의 몇몇 그릇된 행동을 지적하고 향후 프로 데뷔를 위한 조언을 전했다.
한편, 이승우는 바르셀로나B팀(2군)에서 프로리그 데뷔를 눈앞에 두었지만 ‘비유럽선수 쿼터’ 제도에 밀려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이승우의 에이전트 팀 트웰브는 “승우의 상황은 달라진 것은 없다. 개인 훈련을 하면서 바르셀로나와 대화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주 안으로 확실한 결정을 내려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이승준SNS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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