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9일 중구 선화동 NGO지원센터에서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 주관으로 지역화폐 운동 흐름의 성과와 한계를 돌아보는 지역화폐 오픈 컨퍼런스 ‘동네와 마을을 품는 지역화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신용)화폐란 지역공동체 안에서 물건과 노동력을 주고 받는 제3의 화폐로 법적인 화폐(Legal Tender)를 대신하는 것을 말한다.
컨퍼런스에서는 17년의 역사를 가진 지역화폐 운동 흐름의 성과와 한계를 돌아보고 협력적 소비 문화 활성화를 위해 대전과 타 지역의 다양한 지역화폐 사례발표와 토론이 펼쳐졌다.
지속가능연구센터 박용남 소장이 ‘공동체 화폐, 지속가능한가’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고 지역화폐 사례로는 마포 공동체경제네트워크(모아)와 시흥시 지역화폐추진위원회, 대전 한밭레츠(두루), 구미 타임달러에 대한 이야기 마당이 펼쳐졌다.
대전시 도시재생과 백계경 사무관은 “이번 지역화폐 오픈 컨퍼런스가 마을내의 자원 순환과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에 대해 보다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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