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그치고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국민안전처와 기상청은 19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무안·장흥 등 전남 11개 지역, 횡성·춘천 등 강원 11개 지역, 경기(안산, 화성, 김포, 시흥 제외)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 밖에 세종, 광주, 대전, 제주 동·북부, 경남 고성·거제, 충청남북도, 전북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렸고, 울산, 부산, 대구, 경남(고성·거제·통영 제외), 강원(강릉평지·양양평지·고성평지·속초평지), 청도·경주 등 경북 17개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건강에 유의해달라고”고 말했다.
폭염특보가 내려졌을 때는 바깥 활동을 될 수 있으면 줄이고 외출 시에는 가벼운 옷차림에 모자를 쓰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직장·학교에서는 야외행사를 자제하고 단체급식 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독·청소에 유의해야 한다.
[사진=기상청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