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민박’ 이효리가 아이유에게 진심이 담긴 조언을 건넸다.
16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아이유의 산책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이유는 개들을 데리고 한담해변 산책에 나섰다.
이효리는 아이유와 해변가 바위에 앉아 노을을 바라보며 “처음에 제주도 상순 오빠랑 왔을 때 내가 양말을 신겨 준 적이 있었다. 그때 사랑이 싹 텄다”며 “이 노을을 보며 사랑이 안 생길 수 없더라. 꼬시고 싶은 남자 있으면 여기로 데려와”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결혼하면서 제일 걱정이었던 게 ‘내가 바람 피울까 봐’ 였다. 워낙 마음도 갈대 같고 썸도 좋아했다. 그런데 지난 6년 동안 단 한 번도 그런 생각한 적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그런 아쉬움까지 잡아줄 좋은 사람이 있더라. 기다리면 온다. 좋은 사람 만나려고 찾으면 없고 내가 나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니 좋은 사람이 오더라. 여행도 다니고 책도 많이 보고 경험도 쌓으니 좋은 사람이 왔을 때 딱 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JTBC ‘효리네 민박’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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