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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랜섬웨어 예방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부산지역 컨전용 터미널 운영사 간 비상대응 정보 공유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승환)은 잇따른 랜섬웨어의 피해가 항만분야를 포함한 전방위로 확산할 것을 대비해 지난 12일 해수부 항만물류정보 공동재해복구센터(DR센터)에서 비상대응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세계주요 선사가 랜섬웨어에 감염되면서 항만물류 업무에 차질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랜섬웨어 등 주요 사이버 공격에 의한 피해동향과 예방책을 토의한 것은 물론 터미널운영시스템 장애발생 시 각 터미널운영사의 비상대응현황을 공유하는 등 상호 정보를 교환했다. 또 해수부 DR센터에서 운영 중인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의 재해복구서비스와 재해복구훈련 사례를 들어 사이버 테러 및 재해 등으로 장기간 시스템 중단 시 지속적인 서비스 유지를 위한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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