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당 이준서 구속에 ‘안철수 예상 발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정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안 전 대표의 입장에서 “안철수입니다. 충격적입니다.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 이건 새정치가 아닙니다. 나쁜 정치입니다”라고 글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그러면서 “(고개 절레절레 흔든 뒤) 저도 괴로우니 저를 그만 괴롭히세요.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할지 아직 결정된 게 없습니다. 끝입니다”라고 안 의원을 비꼬기도 했다.
한편 이날 새벽 서울남부지법 박성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이 전 최고위원은 과거 대선 당시 당원 이유미 씨(구속)의 제보 자료가 허위일 수 있음을 알면서도 국민의당이 이를 공개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SN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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