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비정규직 725명 정규직 전환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10일 행정자치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G새마을금고 창구업무 등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직원 725명을 향후 3년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고용개선 대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른 상세한 정규직 전환 시기와 인력 규모는 전국 지역 단위 새마을금고의 재원마련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실행되는 고용개선 대책에 포함될 정규직 전환 대상 직무는 상시ㆍ지속성이 요구되는 수신관련 창구업무가 우선이다. 고용개선 대책으로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인력은 전국 1,321개 단위금고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인력 1,288명 중 56.3%에 해당하는 725명 가량이다.
전체 새마을금고 직원 1만6,523명 중 비정규직은 7.8%로, 예정대로 정규직 전환이 이뤄지면 비정규직 비율은 3.4%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정규직 전환 과정은 3년동안 진행되며, 연차적으로 시험을 통한 일반직이나, 시험을 생략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될 예정이다. 또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는 직원들은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적용해 창구업무에 종사하는 일반직원과 동일한 보수체계를 적용 받게 돼 처우도 개선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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