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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2기 창원시’2조원 규모 투자유치 달성

전담부서 신설… 협업 조직문화 바탕 공격적 투자마케팅 결과

자난해 11월 17일 창원시청 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의향 첨단기업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가 통합 2기 안상수 시정 출범 이후 ‘첨단·관광산업 분야’에 2조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뤘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투자유치 물꼬를 트기 위해 우선 ‘투자유치과’ 등 전담부서를 신설해 조직을 정비하고, ‘창원시 국제투자유치자문관’을 구성해 투자유치 기반의 외연적 확대를 통해 대대적인 투자유치 마케팅을 전개했다.

미국과 중국의 재외한인으로 구성된 국제투자유치자문관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한상대회 유치에 결정적인 보탬이 됐으며, 지금도 창원시와 글로벌 투자자와교량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투자유치 조례 및 시행 규칙’ 개정을 통해 제조업 위주의 투자 인센티브를 첨단?관광산업 투자기업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투자사업 프로젝트별로 TF팀 구성을 통한 유기적인 협업조직 운영은 민간자본의 지역투자에 속도를 더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연구개발(R&D)분야를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에 8609억원, 관광문화분야에 1조1130억원 등 총1조9,739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뤄냈다.

시는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안정적이면서도 경쟁력 있는 투자유치활동을 새롭게 전개할 방침이다.

지난 6월 안상수 시장은 대형 공모 프로젝트 및 민자유치에 있어 사업 부서별 추진에 따른 행정낭비를 줄이고, 민자유치 창구 일원화를 통한 민간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민자유치 전담담당을 확충하도록 했다. 전담담당이 신설되면 창원시 대형 프로젝트의 검토 단계부터 협약 체결까지 전반적인 민자유치 사업을 맡게 된다.

김응규 경제국장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첨단기업 투자유도는 물론 마산해양신도시, 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 국가산단지확장구역 등 주요 투자지에 대해 실질적인 투자성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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