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센카쿠 해역에 진입한 중국 해경국어선 4척에 인근 해역에서 나가라고 경고했다.
중국 당국 어선이 센카쿠 주변에 진입한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약 보름만이며 올 들어서는 18번째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정보연락실을 관저대책실로 전환하고 정보수집과 경계감시를 강화했다.
외무성은 이날 오전 주일 중국대사관 공사에 전화를 걸어 “센카쿠는 일본 고유의 영토로, 영해 침입은 일본 주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이를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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