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지난 5월까지 35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이날 5월 경상수지가 1조6,539억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1조7,963억엔)에는 못 미쳤지만 경상수지 흑자가 35개월 연속 이어졌다. 같은 달 무역수지는 1,151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내각부가 같은 날 발표한 5월 기계수주통계에 따르면, 민간설비투자의 선행지표인 ‘선박전력 등을 제외한 민간 수요’의 수주액(계절조정치)은 전월 대비 3.6%감소한 8,055억엔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제조업은 1.0% 증가했으며 비제조업은 5.1% 감소햇다.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선박, 전력을 제외한 민간 수요’의 수주액은 0.6% 증가했다.
기계수주는 기계 제조브랜드 280개사가 수주한 생산설비용 기계의 금액을 집계한 통계다. 수주한 기계가 반년 정도 후에 납품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설비투자의 상황을 내다볼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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