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도권과 부산 지역 단지들의 청약 접수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이번 주에는 숨 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7월 둘째 주(10일~14일) 청약을 접수하는 단지는 전국 15곳 8,990가구다. 지난주의 23곳, 1만 4,402가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규모다.
12일에는 7곳에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동삭지구 3블록에 짓는 지제역 더샵 센토피아 330가구를 분양한다. 경기도 화성시 봉답읍 봉담2지구 A1블록에 짓는 공공분양아파트 e편한세상 신봉담 898가구도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13일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 침촌지구 B블록 2롯트에 짓는 전용면적 74~144㎡ 1,500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에 대한 청약을 접수한다. 같은 날 KCC건설은 경남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산64에 짓는 사천 KCC 스위첸을 분양한다. 전용 59~102㎡ 1,738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번 주에는 10곳의 모델하우스 모두 14일에 문을 연다. 수도권에서는 △구로 항동지구 중흥S-클래스 △의정부 장암 더샵 2곳, 지방에서는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5·6블록) △부산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1~4단지) △부안 라온 프라이빗 △제주 해모로 루엔 등 8곳이 각각 문을 열고 분양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청약을 접수한 단지들 중에서는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등 17곳에서 13일 당첨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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