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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취업특혜 제보조작 이유미 구속기간 연장

다음 주말께 기소 전망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가 지난 29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서 구치소로 향하는 차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 취업특혜 의혹 제보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의 구속기간이 연장됐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강정석 부장검사)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는 이씨의 구속기간을 연장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의 연장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임에 따라 지난달 26일 긴급체포돼 이날 종료될 예정이던 이씨의 구속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로 늘었다. 이씨 기소는 구속기간 만료가 임박하는 다음 주말께 이뤄질 전망이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10일이다. 법원의 허가를 받아 추가로 한 차례 10일 연장할 수 있다.



이씨는 지난 대선 기간 문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육성 증언과 카카오톡 대화 화면 등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씨 범행에 국민의당 관계자들 개입 여부와 조작된 제보의 부실한 검증된 과정에 범죄 혐의점은 없는지 등을 놓고 수사를 확대해왔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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