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 내륙·강원·경상도·제주 일부 지역에 푝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11일 만이다.
기상청은 5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2도로 예보됐다. 동두천 32도, 이천 32도, 대구 32도, 제주 33도까지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경상북도 영천과 경산·경주에서는 3일째 폭염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다. 이 지역들은 지난 3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번 더위는 오는 7일 비가 내리면서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를 것”이라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7~9일 전국에, 10일은 전남과 경남·제주도에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