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듀오 가을방학이 새 앨범 ‘마음집’ 발매를 기념하여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콘서트는 가을방학이 이례적으로 선보이는 여름 시즌 공연으로, “같은 계절을 좋아한다는 것 만으로” 라는 타이틀 아래 8월 5일, 6일 양일간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진행된다. 지난 2015년 연말 콘서트 이후, 1년 반 만에 선보이는 가을 방학 단독 콘서트는 오랜만에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일 뿐만 아니라, 가을의 대명사인 이들이 여름에 선 보이는 공연이라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또한 7월 7일 발매되는 새 앨범 ‘마음집’은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발표된 싱글 중 선별한 대표곡 10곡과 신곡 2곡이 더해진 모음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곡 중 하나인 “이름이 마음에 든다는 이유만으로” 는 긍정회로보다는 부정회로가 더 쉽게 돌아가는 사람이 사랑에 빠질 때를 표현하였다. 상대를 좋아하는 이유를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떤 말로도 전부 설명이 안되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또 다른 한 곡인 ‘스톱워치’는 초 여름 밤 혼자의 시간, 낮보다 시원해진 공기, 작은 방의 열린 창문과 불어오는 바람, 좋아하는 음악 그리고 캔맥주라는 조합을 담아냈다. 이번 앨범에는 두 신곡과 더불어 기존 곡들을 아날로그 테이프 레코더로 다시 마스터링하여 수록하였다.
가을방학은 실력파 송라이터 정바비와 보컬리스트 계피로 구성된 듀오로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 질 때가 있어’, ‘취미는 사랑’, ‘이별앞으로’ 등 깊이있는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가을방학 새 앨범 ‘마음집’ 발매 기념 콘서트 “같은 계절을 좋아한다는 것만으로”는 오늘 낮 12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