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형설요독증후군의 증상과 원인이 밝혀져 화제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신장 기능 이상과 혈구의 감소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흔히 대장균에 감염된 음식을 섭취한 경우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 증상이다.
드물게는 유전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성인보다는 주로 영유아에게서 호발되며, 심한 복통, 설사, 혈변 등의 증상과 콩팥을 중심으로 한 장애가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가장 심한 증상으로 신장이 불순물을 제대로 걸러주지 못해 독이 쌓이는 증상이 발생하면 투석과 수혈 등의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용혈성 요독 증후군을 앓은 환자의 사망률은 5~10%로 보고되고 있으며, 고령자의 경우 용혈성 요독 증후군의 사망률은 50%에 달하기도 한다.
한편 덜 익은 패티 등으로 감염된 사례가 있어 햄버거병으로 불리며, 국내에서도 발병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사진 = 맥도날드]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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