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중앙TV는 4일 오후 3시30분(평양 시간 오후 3시) 특별 중대 보도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4’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정점 고도 2,802km로 933km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이 매체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전날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당중앙은 대륙간 탄도로켓 시험발사를 승인한다. 7월 4일 오전 9시에 발사한다”라는 내용의 친필 서명도 남겼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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