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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15살 때부터 술 마셔? 결국, 피 토하고 ‘식도정맥’ 방송 못 했던 이유 고백

박일준 15살 때부터 술 마셔? 결국, 피 토하고 ‘식도정맥’ 방송 못 했던 이유 고백




‘아침마당’ 박일준이 식도정맥에 걸렸던 사연을 고백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 4일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에서는 가수 박일준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에 고비에 관해 이야기했다.

방송에서 박일준은 식도정맥은 술을 많이 먹는 사람이 걸리는 병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제가 인기가 있었을 때는 몰랐다며 돈을 모으는 사람이 있지만, 돈을 퍼다 쓰다가 노후를 망가트리는 사람이 있지 않냐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일준은 15살부터 먹었던 술이 계속 이어져서 그룹사운드를 하면서 먹게 되고 가수활동 하면서도 먹게 됐었다고 말했다.

그러다 술집을 차렸으며 술집에서도 손님들이 저를 찾아서 맨날 술에 취해 들어왔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배에 복수가 차서 피를 토하고 쓰러졌으며 119에 실려 가서 보니 굉장히 큰 병이었다고 고백했다.



박일준은 중환자실에서 20일이 있었다고 말했으며 병원에 가서 보니까 알콜환자가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저뿐만 아니라 중환자실 70%가 알콜환자였다고 밝혔다.

한편, 박일준은 가수가 된 계기에 대해 “밴드 그룹사운드를 하면서 김상범 씨가 절 지목했었고 키웠다. LP판이 나오게 돼 감사했는데 6개월간 방송을 못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알고보니 당시 혼혈인을 이상하게 생각해 방송에서 ‘얼굴을 바꿔오면 틀어주겠다’고 하더라. 황당하더라”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어렸을 적 저처럼 놀림 받은 사람이 없었다. 저는 별명이 5~6가지였다. 그래서 가수를 안 하겠다고, 자존심 상해서 못 하겠다고 하니 김상범씨가 자신은 어떻게 하느냐고 하더라. 그렇게 서로 울고불고 하던 중 열심히 하게 됐고 6개월 만에 방송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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